이 곳을 사용하기전에 읽어두면 도움이 되는 배경지식 들



0. 던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곳까지 찾아주신 여러분께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찾아주신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합니다.

'이 곳은 복잡한 던전이다.'


... 납득!!!


저희는 다른 상업인쇄소/출력소와 비교하면 불친절한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본 가이드를 읽으면서 지루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1. 저희는 상업적으로 활동하지 않습니다.

2006년 인쇄지원을 시작하면서, 대외적으로 공언했던 부분입니다.

저희는 상업적인 이익을 바라지 않고 인쇄활동에 따른 제반비용만 남기고 활동해왔습니다.


저희 앞에서는

' 없어서 책을 낼 수 없어요.'

라는 말을 여러분의 게으름에 대한 변명(?)으로 만들어드리고자 합니다.


인쇄지원을 시작한 이래,

'16페이지 회지를 만드는데 흔한 음료수 한캔 가격이면 충분하다.'

라는 목표로 활동하고, 지금까지 인쇄덕질(?)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

저희는 회지만 인쇄합니다.

팬시출력 의뢰는 받지 않는 점 거듭 양해말씀 드립니다.



2. 저희는 갑질을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원고를 만듭니다.

저희는 여러분의 원고를 받아서 책을 만듭니다.


저희는 여러분보다 우월한 위치(이른바 갑:甲)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원고 덕분에 저희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이므로, 저희는 갑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저는 여러분 앞에서 사장님이라 불리는것을 싫어합니다.


갑질을 싫어하는 분들께서 읽어볼 만한 추가적인 뒷이야기...


3. 저희는 여러분과 다를바 없는 덕후 입니다.

덕질로 시작한 인쇄질이고,

저도 별 다를거 없는 덕후입니다.


그렇기에 '덕후를 위한...' / '동인계를 위한...' 이런 말을 앞세워서 막대한 이익을 얻는 것을 두려워 합니다.


생각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덕후판(?)은 비좁습니다.

하루가 무섭게 생기는 신선한(?) 사건/사고에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인쇄덕질(?)을 하고 싶을 따름입니다.


여러분의 덕심이 담긴 원고를 받아서 인쇄하는 저희역시,

꾸준히 근성덕질로 원고를 들고 찾아오는 것을 환영하며,

이른바 존잘(?)이 되어서 저희 곁을 떠나는 것을 아쉬워 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여러분의 덕심가득한 원고를 핥는(?) 그저 흔한 덕후일 뿐입니다.



아마도, 기존 홈페이지에 등록된 잔소리 들이 수시로 정리(링크)되어서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당황하지 마시라능...